무인양품(MUJI)이 인기가 많은 이유 [시작, 미니멀리즘, 긴자]
2020. 1. 27. 18:12ㆍ투자와 경제/산업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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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인양품 시작
'무지 MUJI'라고도 불리는 무인양품은
1980년 일본의 대형 슈퍼마켓 체인인
세이유의 생활용품 및 가공식품 PB로 출발했다.
세이유는 1989년 양품계획이라는 자회사를 만든 뒤
무인양품 브랜드를 양품계획에 양도하는 방식으로
무인양품을 분사시켰다.
현재는 각종 생활용품을 비롯해
가구, 의류, 식자재 등
7000여 가지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1995년 도쿄 증시에 상장되었다.
- 김석현, 마케터의 여행법
우리나라의 이마트와 같은 유통 기업들은
PB 상품을 만들기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은 거 같은데
일본은 엄청 오래되었습니다.
앞으로 유통 기업의 방향이 궁금하신 분들은
미국, 유럽, 일본 기업들을 살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관련 게시물]
2020.02.17 - [책/독후감] - [유익한 독후감] 마케터의 여행법 - 김석현
2. 무인양품의 경쟁력
무인양품 브랜드 곳곳에는 일본이 묻어난다.
여기에는 리더의 역할이 컸는데,
사장인 마쓰이 타다미쓰와
총괄 아트디렉터인 하라 켄야가 취임하면서
'이것이 가장 좋다' 또는 '이것이 아니면 안 된다'
대신 '이것으로도 충분하다'라는 브랜드 철학을 세우고
일본 특유의 미니멀리즘을 기업 경영 전반에
적극적을 도입했기 때문이다.
특히 절제된 제품 디자인과 매장 인테리어는
일본과 문화가 유사한 아시아 국가들뿐 아니라
유럽 및 미국에서도 무인양품이 인기를 얻는 데
큰 기여를 했다.
일본 미니멀리즘을 동경하는 소비자들이
서구 사회에서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 김석현, 마케터의 여행법
도쿄 긴자에 있는
무인양품 매장에 가본 적이 있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품 포장이 굉장히 심플합니다.
다시 말하면
제품에 무인양품의 철학을 담고 있습니다.
"이것으로도 충분하다."
[관련 게시물]
2019.06.25 - [책/습관] - 미니멀 라이프가 중요한 이유
3. 무인양품 공간
생활용품 브랜드로 시작한 무인양품
역시 제품 단위가 아닌 공간으로 접근한다.
최근 무지 하우스, 무지 호텔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 것은 공간으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무인양품의 철학을 잘 보여준다.
- 김석현, 마케터의 여행법
무인양품은 소비자에게 브랜드 철학을 보여주는 방법으로
공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품 단위로 보여주는 것보다
무지 호텔과 같이 공간을 기획하여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전달력이 더 좋습니다.
무지 호텔도 한 번 방문하여
후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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