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 당신에게 필요한 강박장애를 조절하는 방법

2018. 12. 24. 10:51책/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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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박장애

 

강박장애는 끔찍한 유전적 신경장애입니다.

 

치료가 불가능하며,

조절이 가능할 뿐입니다.

 

강박장애를 조절하는 건

결국 가치관을 조정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강박장애

 * 강박장애

 

원하지 않는 생각과 행동을

반복하게 되는 강박사고와 강박행동이 주된 증상인

불안장애의 하위유형을 의미합니다.

 

 2. 강박장애 치료과정

 

2013년, BBC는 강박장애가 있는 10대 6명이

원치않는 생각과 반복적인 행동을 극복하기 위해

집중치료를 받는 장면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강박장애 치료과정

 

1) 이모젠

17세 소녀, 이모젠은 자신이 지나가는 바닥을
모조리 두드려 봐야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가족이 죽을 거라는 무서운 생각이 밀려들었다.

 

2) 조시

 

모든 일을 오른쪽과 왼쪽으로 똑같이 해야했다.

악수를 오른손으로 한 번, 왼손으로 한 번 해야했고,

음식도 양손으로 먹어야 했으며,
문은 양발로 통과해야 했다.

좌우가 균형을 이루지 않으면,
조시는 
심각한 공황상태에 빠졌다.

 

3) 잭

 

전형적인 청결 강박장애 환자로,
장갑을 끼지 않으면 외출을 하지 않았고,
항상 물을 끓여 먹었으며,

손수 준비하지 않은 불결한 음식은 입에 대지 않았다.

 

정신과 의사는 먼저 아이들에게 각자의 강박적 욕구가

불완전하다는 점을 받아들이라고 했습니다.

 

예를 들면, 이모젠은 가족이 죽을 거라는 공포에 휩싸일 때,

가족이 실제로 죽는다해도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다는 걸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강박장애 치료

 

쉽게 말해, 그녀에게 일어나는 일은

그녀의 잘못이 아니라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조시는 모든 행동을 양쪽으로해서 대칭을 맞추는 일이

실은 간헐적인 공황상태보다

자신의 삶을 더 망치고 있다는 걸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이 단계의 목적은 자신의 가치관이

비합리적이라는 점을 아이들에게 일깨우는 것이었습니다.

 

 

다시 말해, 자신이 믿고 따르는 가치가

실은 자신의 것이 아니라 강박장애에 의한 것이라는 점과

그런 비합리적인 가치를 따르면서

인생을 살아갈 능력을 잃고 있다는 점을

그들에게 인식시키는 것이었습니다.

 

다음 단계는 아이들이 강박장애의 가치보다

더 중요한 가치를 선택해 거기에 집중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조시

 

친구와 가족에게 장애를 숨기지 않고,

평범하고 원만하게 사회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을 가치로 선택했습니다.

 

이모젠

 

자신의 사고와 감정을 조절하여,

다시 행복해질 수 있다는 생각을 선택했습니다.

 

 

트라우마를 겪지 않고

집을 오랫동안 떠나 있을 능력을 택했습니다.

 

이런 새로운 가치들을 최우선순위로 둔 아이들은

훈련에 돌입해 이 가치들을 실행에 옮겼습니다.

 

공황이 뒤따르고 눈물이 솟았습니다.

 

변화의 시작

 

하지만, 다큐멘터리가 끝나갈 무렵엔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모젠은 더 이상 바닥을 두드릴 필요가 없었다.

그녀는 말했다.

"제 마음속에는 아직 괴물이 있어요.
 앞으로도 쭉 거기 있을테죠.
 하지만 점차 얌전해지고 있어요."

 

조시는 20~30분 정도는
좌우대칭을 맞추지 않고 행동할 수 있게 되었다.

 

가장 많이 좋아진 건 잭인데,
그는 식당에 있는 잔을 씻지 않고도
음료를 마실 수 있게 되었다.

잭은 이렇게 말했다.

 

"난 이런 삶을 선택하지 않았어요.
이런 지긋지긋한 병을 선택하지 않았죠.

하지만 이 병을 안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는 선택해야 돼요.
그래야만 하죠
."

  

많은 사람이 자기가 선천적으로 불리하게 태어났다고 생각합니다.

 

강박장애가 있건 키가 작건 뭐건 간에,

이들은 자기가 진짜 좋은 것은 얻지 못할 운명이라고 믿습니다.

 

물론 어떤 이는 남들보다 더 무거운 짐을 집니다.

 

어떤 이는 끔찍하지만

합법적인 방식으로 불공평한 대우를 받는다.

 

이런 일들이 우리를 넘어뜨리고 발목을 잡겠지만,

각자의 상황을 각자가 책임져야 한다는 점은 결코 변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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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 마크 맨슨, 신경끄기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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