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않는영향력(2)
-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협상)
협상가들의 협상 성사 기회를 다섯 배 높이는 간단한 묘책이 있다. 이 묘책은 거래 성사율을 다섯 배나 높였으며 심지어 가망 없어 보이는 상황에서도 효과적이다. 어떤 묘책일까? 바로, 상대 따라하기다. 연구자들은 매수자가 매도자의 행동을 모방함으로 상대방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지 알아보기로 했다. 그들은 사람들에게 협상 상황을 제시했다. 그 중 매수자 역할을 맡은 절반에게 협상 상대의 습관을 미묘하게 따라하라고 지시했다. 예를 들어, 매도자가 얼굴을 문지르는 습관이 있다면, 매수자도 비슷하게 따라한다. 상대방이 의자에 기대앉거나 앞으로 숙여 앉는다면 매수자도 똑같이 한다. 단, 상대방이 알아차릴 수 없게 노골적이지 않으면서 신중하게 행동한다. * 매수자 : 물건 또는 서비스를 구매하려는 사람 * 매도자 :..
2018.11.01 -
부부는 왜 닮아가는가?
결혼한 부부와 무작위로 선택된 두 사람을 비교해보면, 결혼한 사람들이 더 닮았다. 왜 그럴까? 결혼에 어느 정도 선별적인 요소가 반영되기 때문이다. 1. 사람들은 연령과 국적 그리고 인종적 배경이 비슷한 이와 결혼한다. 한국사람들은 한국사람들끼리, 스무 살 젊은 친구들은 젊은 친구들끼리 결혼한다. 유유상종인 셈이다. * 유유상종 : 같은 동아리끼리 서로 왕래하여 사귄다는 뜻으로, 비슷한 부류의 인간 모임을 비유한 말. 2. 사람들은 자신과 외모가 비슷한 사람을 좋아한다. 만약 당신의 얼굴형이 둥글거나 광대뼈가 두드러졌다면, 얼굴형이 둥글고 광대뼈가 두드러진 사람에게 더 끌릴 것이다. 이와 같은 경향 때문에 사람들은 자신과 약간이라도 닮은 듯한 상대와 결혼하게 된다. 하지만,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시간이..
2018.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