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익한 독후감] 행복의 기원 - 서은국

2019. 4. 16. 21:46책/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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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기원 한줄평

행복은 생존을 위한 수단일 뿐이다.

행복의 기원 1. 행복에 대한 오해

 

1)

불행한 사람은
긍정의 가치를 모르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이다.

행복은 본질적으로 '생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자꾸만 생각을 고치라고 조언하고 있다.

이런 식의 행복 지침서를 읽고
행복해지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2)
행복하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살기 위해 행복감을 느끼도록
설계된 것이 인간이다.

행복은 생존을 위해 필요한 것이지,
생존보다 높은 우선순위를 차지하는 것은 아닙니다.

서은국, 행복의 기원

 

우리 행복에 대한

오해를 풀고 살아갑시다.

 

행복의 기원 2. 행복과 인간관계

행복을 다음과 같이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면,

내가 이 시험을 통과하면

분명히 나는 행복하겠지?

 

내가 올해 승진을 하면

나는 더욱 행복할거야.

 

그러나 시험을 준비하고,

통과하고 오는 그 기쁨은 순간적이며,

공허함을 느낄 때가 많은 게 사실입니다.

 

많은 실험결과,

외적인 행복은 오래가지 않습니다.

만약에, 승진을 했는데,

주변에 축하해줄 사람이 아무도 없다면

행복이 존재하지 않는 승진일 수도 있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행복의 기원, 서은국

 

우리는 혼자 살아가는 게 아니라

사회 속에서 살아갑니다.

 

​우리는 힘들 때,

친구와 가족의 힘내라는 카톡에 힘이 나는 그런 존재입니다.

 

행복의 기원 3. 행복과 내향성, 외향성

평소 인간관계에 적극적인 외향적인 분들이

행복을 더 많이 느낀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내향적인 분들이 행복을 느끼지 않는 게 아닙니다.

 

내향적인 분들도

사람들과 함께 할 때에

행복감을 많이 느낀다고 합니다.

 

단지, 내향성이 강한 분들은

그 자리가 어색할 뿐이라고 합니다.

행복의 기원 4. 인간은 100% 동물이다.

 

인간은 본인이 하는 일에

높은 가치를 두는데

실제로는 깊숙이 들여다보면

동물과 별반 다를 게 없다는 것입니다.


삶은 또한 경쟁의 연속이다.

 

입시, 승진, 전철의 빈자리 하나,

무엇이든 자리 수보다

사람 수가 많으면

경쟁은 불가피하다.

 

그러나 이런 일상의 경쟁들은

자연의 경쟁 앞에서 시시해진다.

 

이 자연의 경쟁은 바로 '생존'이다.

우선 스케일 자체가 다르다.

 

큰 연봉이나

그럴듯한 대학 간판을 놓고

벌이는 싸움이 아니다.

 

자연의 생존경쟁은

말 그대로 생명을 건 싸움이다.

 

승자는 후손을 통해

자신의 생명을 지속하지만,

낙오자는 더 이상 생명체가 아닌

싸늘한 '물질'로 되돌아간다.

 

- 서은국, 행복의 기원, p. 31


 

우리가 하는 경쟁과

자연의 경쟁은 스케일 자체가 다릅니다.

 

자연의 생존경쟁

 

행복의 기원 5. 동전탐지기로 찾는 행복


모든 동물의 뇌가 가진 중요한 역할 중

하나가 바로 이런 쾌 혹은 불쾌의 경험을

즉각적으로 구분하고 만들어내는 것이다.

 

인간이 느끼는 쾌감은

뇌의 여러 부위가 만들어내는 합작품이지만,

역시 시상하부가 큰 역할을 한다.

 

그리고 쥐와 마찬가지로

쾌감과 연합된 경험을 기억 속에 확실히 남겨놓는다.

 

첫사랑, 그때 그곳,

그 맛을 절대 잊지 못하게 만든다.

 

나의 쾌감전구를 울리는 것 중

하나는 평양냉면이다.

 

평양냉면

지렛대가 없길 다행이다.

 

- 서은국, 행복의 기원, p. 75


 

결국 행복은 긍정적 정서 경험을

일상에서 자주 느끼는 것이지,

거창한 개념은 아닙니다. 

 

우리는 너무 열심히 살기 때문에

이런 경험을 등한시하는 경향이 강한 것 같습니다.

 

행복이라는 것은
우리가 생존해가는 데에 있어서
도움을 주는 것이지,
행복 그 자체가 거창해서 추구해야한다
이런 것은 아니다.

- 서은국, 행복의 기원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행복의 기원 6. 인생의 여러 조건과 행복


인생의 여러 조건들,

이를 테면 돈, 건강, 종교,

학력, 지능, 성별, 나이 등을 다 고려해도

행복의 개인차 중 약 10 ~ 15 % 정도밖에

예측하지 못한다.

 

몇 해 전 한국심리학회에서

체계적으로 조사한 한국인의 행복에 대한

결론도 이와 비슷하다.

 

행복한 사람과 불행한 사람의 차이는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의 차이가 아니다.

 

- 서은국, 행복의 기원


 

1)

건강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평소에 건강관리를 위한 시간을

반드시 내야 합니다.

 

출/퇴근을 걸어서 한다던지,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않고

계단을 이용하는 습관도 좋습니다.

 

2)

돈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본인이 얼마의 돈이 있으면

좋은지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돈이 많으면 좋을까요?

현실적으로 생각해봐야 합니다.

 

 


미래를 과도하게 염려하고

또 기대하는 것이 우리 모습이다.

 

그래서 우리는 현재를 즐기지 못하고 산다.

 

대다수 한국인에게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고등학생은 오직 대학을 가기 위해,

대학생은 직장을 얻기 위해,

중년은 노후 준비와 자식의 성공을 위해 산다.

 

많은 사람이 미래에 무엇이 되기 위해 전력 질주한다.

이렇게 becoming에 눈을 두고 살지만,

정작 행복이 담겨 있는 곳은 being이다.

인생은 유한하다.

제한된 시간과 에너지를

어디에 어떻게 쓰느냐가 결국 인생사다.

 

사람들은 상당 부분을 부와 성공같은 삶의

좋은 조건들을 갖추기 위해 쓴다.

 

이런 것을 소유해야 행복이 가능하리란

강한 믿음 때문에. 하지만 여기서 기대만큼의

행복결실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 수십 년 연구의 결론이고,

이 현상을 일으키는 주범으로 '적응'이라는 녀석이 지목되었다.

 

하지만 결정적인 질문이 여전히 남아 있다.

적응이라는 범인은 잡았는데,

그의 정확한 범행 동기(?)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서은국, 행복의 기원


인생은 유한합니다.

적당히 즐기면서 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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